지난달 23일 9백7.9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2일에는 9백3.4포인트로 전주대비 4.5포인트 하락하였다. 해외금융사고, 일부 기업의 부도, 불공정 거래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일반의 투매현상과 반발 급등현상이 나타나는 불안 정한 장세모습을 보였다. 불공정 주식거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한 제약업 (-1 1.0%), 덕산그룹 무보증 여신과 관련한 투금업(-11.4%)은 큰 폭하락하였고가전3사 및 포항제철 등 우량주들의 강세로 전기기계업(2.0%) 철강업(1.5 %)등은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는 지난달 23일 1천8백31.7포인트였던 업종주가지수가 지난2 일에는 1천8백85.1포인트로 전주대비 53.4포인트 상승하였다. 대부분의 개별종목들이 하락세를 시현하였는데 불공정 주식거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하여로 케트 전기(-18.2%) 고니정밀(-15.0%)등이 큰 폭 하락하였고, 경영진의 내분과 관련한 삼미기업(-12.0%)은 연 3주 큰 폭 하락하였다. 반면 시외전화 사업권 획득과 관련한 데이콤(14.3%), 실적 호전과 관련한 LG전자(10.5%) 등 가전3사는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자금수요로 인한 고금리 지속, 일부기업의 부도에 따른 파급효과등의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주와 실적관련 우량주의 장세 견인으로 9백포인트대에서의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실적 재료의 주가 반영 속성을 고려할 때 실적 반영시점에 맞춘실적 호전종목의 선별 매수와 금융비가 높은 종목에 대한 선별 매도가 요구 된다. 전자업종중에서는 국내외 관련 전자산업의 수요증대로 큰 폭의 외형및 수익성 성장이 기대되는 싸니전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