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유통업계 가격파괴 경쟁 가열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에 이어 한국소프트(대표 김재덕)도 가격파괴 매장을 개설하는등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간 가격파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한국소프트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6층에 컴퓨터、 멀티미디어、 소프트 웨어、 소모품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판매하는 "컴퓨터 프라이스마트"를 개장、 본격 영업에 나섰다.

한국소프트는 "컴퓨터 프라이스마트"의 운영방식을 회원들에게만 싸게 판매 하는 기존 가격파괴 매장과 달리 일반인에게도 컴퓨터관련 전제품을 최고 50 %에서 최저 10%까지 할인판매하는등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밝혔다. 한국소프트는 "컴퓨터 프라이스마트"사업 확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대리점 을 모집、 전국에 1백50~2백개의 대리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는 이번 "컴퓨터 프라이스마트" 개장 기념으로 방문고객중 선착순 2백명에게 전철승차권을、 컴퓨터 구입 고객에게는 인기 CD-롬 타이틀 5장을 、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멀티미디어및 소프트웨어 정보지인 한국소프트리뷰 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 소프트웨어유통시장을 주도해온 한국소프트、 소프트라인、 소프 트타운등 3개사가 차례로 가격파괴 매장을 개장함에 따라 순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던 소프트웨어시장이 가격파괴 물결에 휩쓸려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