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담은 플로피디스크(FD)가 컴퓨터세대를 대상으로 한 판촉물로선보여 화제다.
신제품 판매시 제품 광고를 위해 견본품이나 간단한 생활용품으로 국한돼온 판촉물이 이제는 PC가 있어야 읽을 수 있는 플로피디스크로 변모하고 있는것이다. LG화학은 최근 샴푸, 린스제품의 판촉물로 얼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고 손쉽게 머리모양을 바꾸는 방법은 물론 두발관리, 머리모양에 맞는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내용등을 담은 플로피디스크를 "멀티미디어 모발백과"라는 제목의 판촉물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 회사가 플로피디스크를 판촉물로 제작한 것은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신세대 직장여성및 여대생을 겨냥한 것으로 화장품업체가 소프트웨어를 이용 판촉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이 판촉물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1만개를 추가로 제작하는 한편 이 소프트웨어를 하이텔및 천리안등 PC통신에도 공개자료로 등록, 많은 PC이용 자들이 활용케할 계획이다. <김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