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자유치기본계획이 발표된후 첫 민자 유치사업이 될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건설사업자가 오는 4월중에 선정될 예정이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로 예정된 민자유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SOC)확충사업 설명회이전에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공항 고속도로의 시설사업기본계획을 확정짓고 희망업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4월중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사업기본계획에는 사업규모와 개요、 정부의 요구기준、 지원내용 등이 포함되는데 건교부는 이 고속도로의 타당성 조사작업과 실시설계를 이미 완료한 상태여서 사업자선정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5월중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신공항고속도로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한진그룹과 삼성건설이 사업의향 서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이들 업체를 포함、 14개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첫 민자유치SOC사업이라는 점에서 대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 되며 특히 사업자선정과정에서 적용될 선정기준과 절차 등은 앞으로 천안-논 산、 대구-대동간 고속도로건설 등 다른 민자유치사업의 잣대가 될 것으로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