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상] 2월 "TAKE BACK"

2월의 신소프트웨어상은 엑스터시엔터테인먼트사(대표 정재욱)가 개발한 게임소프트웨어 "TAKE BACK"에 돌아갔다.

탈환이라는 의미를 가진 "테이크 백"은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비행 시뮬레이션게임 소프트웨어이다. 프로그램용량만 3백MB가 넘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이며 국내에서 몇 안되는 CD롬 전용 게임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받은 요인 중의 하나였다.

"테이크 백"이 채택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법은 플레이적 요소와 시각적 이미지요소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그래픽처리한 것을 들 수 있다.

또 사용자들에게 고도의 사고능력과 두뇌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테이크 백"이 속하는 시뮬레이션게임이란 어떤 현상의 실험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울 경우 이에 대한 수학적 모델을 만들어 컴퓨터로 실험하는 내용을 게임으로 엮어낸 것을 말한다.

이 제품의 주요 기능적 특징으로는 모든 대화에 대한 음성 지원이 가능하며 실감나는 효과음으로 멀티미디어 게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음성지원의 경우 성우에 의한 음성처리 등 만화영화방식을 도입했다. 모든 배경음악은 이 제품을 위해 새로 작곡됐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고 있는 클래식스타일의 웅장함도 돋보인다.

화려한 그래픽、 실감나는 애니메이션 역시 외국에서 제작된 그 어떤 시뮬레이션게임 못지않은 수준이다.

"테이크 백"은 특히 한글명령어와 마우스조작만으로 설치 실행할 수 있는 그 래픽인터페이스를 채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임소프트웨어의흥행성을 판가름하는 요소인 배경 줄거리도 순수 창작시나리오이다. "테이크백"의 배경 줄거리는 지금으로부터 50년후인 2145년 한 우주 자원기지로부터 시작된다.

우주자원기지를 형성、 엄청난 부를 누리던 지구의 우주재벌들은 자신들의 방어막으로 우주해적들을 고용하나, 그들은 오히려 두려움의 존재가 돼 나타난다. 경험이 풍부한 해적집단의 우두머리 샤칼은 신화성 부근을 이동중인 우주연합군의 대형 전함들을 소형전투기만으로 모두 격추、 악명을 떨치게 된다.

해적들은샤칼을 중심으로 우주연합군을 능가하는 거대 집단을 형성、 대부 분의 우주를 손에 넣고 전역에 모함 플라이호를 배치、 우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우주연합군은 빼앗긴 우주를 되찾기 위해 각 우주비행단내 최고 파일럿 들로 구성된 특수부대 플라잉타이거즈를 창설하게 된다. 플라잉타이거즈에참여하게 되는 주인공 건은 이 특수부대에서 같은 파일럿인 켄과 렉스를 만난다. 플라잉타이거즈 대원들은 우주연합군 비밀병기소에서 개발된 신형무기와 전투기를 사용하여 빼앗긴 우주를 탈환하라는 특명을 받는다.

작전 암호명은 "테이크백". 대원들은 이 암호명에 따라 해적들과 한판 승부 를 벌여야 한다. 그러나 대원들로서는 힘겨운 전투가 아닐 수 없다.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수 있는 연합군의 최신무기는 덤、 호밍、 호밍2、 호크 킬、 토피도등 5종의 미사일과 기본화기인 레이저가 있다.

미사일 가운데 호밍과 호밍2는 열추적기능이 있고 킬은 이미지추적기능이 있어 죽을 때까지 따라갈 수 있다. 토피도는 어뢰로서 전함을 파괴할만큼 파괴 력이 엄청나다.

우주비행기로는 기동력과 선회율이 뛰어난 전투기、 전함과 수송선파괴용 폭격기 화물 및 병력수송용 수송기、 사정권에 들어온 적을 공격할 수 있고전함주변에 배치되는 위성 등이 있다.

또 최대 1천대까지의 전투기를 적재할 수 있으며 대원들의 생활공간을 제공 하는 전함도 등장한다.

"테이크 백"은 "C++"와 "어셈블리"로 개발돼 프로그램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사용환경은 4MB의 기본메모리와 VGA급이상 비디오카드가 내장된 486DX급 PC와 CD롬드라이브 및 마우스가 필수적이다. 실행환경은 도스이며 약5천분의 실행시간(3백MB)을 갖는 대규모 용량을 갖고 있다. <>연락처(767-0662)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