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이저 전문제작업체인 트럼프사가 외국업체로선 처음으로 한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레이저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트럼프사는 최근 국내 레이저 시장이 급신장함 에 따라 한국에 판매대리점을 두는 대신 합작형태의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트럼프사는 지난 80년대 초부터 판매대리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진 아교역(대표 김상배)을 파트너로 삼기위해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두 업체간 지분참여비율이나 법인설립시기 등 아직 그 구체적인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항공、 하나기술 등 국내 레이저업체들은 자금과 기술력을 갖춘 독일 트럼프사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면 국내 레이저 가공기시장 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