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이 그동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온 AC서 보모터 및 드라이버를 전면 국산화한 것을 비롯해 기종을 다양화하는 등 올 해들어 AC서보모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대우중공업은 자동화의 진전으로 공작기계、 공장자동화(FA)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C서보모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 올해 신규로 12개기종 의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중공업은 기존 방식으로 구동시키는 AC서보모터 7개모델과 함께 정격출력이 50W급부터 2.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총 19개모델의 AC서보 모터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
대우중공업이 이번에 새로 출시할 AC서보모터는 출력이 1백、 2백、 3백、 5백W급인 H시리즈와 6백、 9백、 1천2백、 2천W급으로 이루어진 M시리즈 그리고 8백50、 1천3백、 1천8백、 2천9백W급으로 구성된 S시리즈 등 3개 제품 군. 이 제품의 정격속도는 H시리즈、 M시리즈、 S시리즈 각각 2천、 1천5백、 1천 RPM이며 AC서보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엔코너분해능은 모두 3천펄스(PP R)짜리이다. 특히 대우중공업이 새로 출시할 제품들에는 TR방식으로 구동시키던 기존 모델들과 달리 구동방식으로 주문형반도체(ASIC)를 채택、 납땜등으로 인한 불량률을 대폭 낮춰 제품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대우중공업은 시제품 플롯 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양산용 시제품을제작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로써 대우중공업은 1백50억~2백억원에 이르는 자사 수요량은 물론 현재 총1천2백억원에 달하는 국내 AC서보모터시장의 상당부분을 수입대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