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재산권 등록설정건수에서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7일 발표한 "94년 국내 산업재산권 설정등록 실태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허 1천4백13건、 실용신안 7백62건、 의장 2백9건、 상표 2백 82건 등 모두 2천6백66건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해 9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특허 7백65건、 실용신안 1천76건、 의장 1백77건、 상표 2백31건 등 지난해 모두 2천2백49건을 등록、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10위안에 오른 전자관련 업체를 보면 대우전자는 8백63건으로 4위、 LG반도체는 6백86건으로 5위、 현대전자는 5백79건으로 6위、 삼성전관은 4백83건으로 8위、 삼성전기는 4백16건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특허.실용신안 등록건수만 보면 10위안에 든 업체에서 8위를 차지한 포항제철을 뺀 9개 업체가 모두 전자.정보업체로 나타났는데 삼성전자、 LG전자、 LG반도체、 대우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 현대전자、 ETRI、 한국통신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산업재산권 등록건수는 특허 1만1천6백83넌을 비롯해 모두 5만8 천6백4건으로 93년보다 6.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기술분야 인 특허 및 실용신안은 1만9천5백건으로 93년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집계됐다. 또 외국인이 등록한 산업재산권은 모두 1만4천2백61건으로 24.3%를 차지했고 일본이 6천2백69건(44%)으로 1위를 기록했고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만、 호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