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수행중인 정근모 과기처 장관이 6일 오후 3시 (현지시각)부터 한시간 동안 본 학술회관에서 독일 과학기술자대표들이 참석 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의 세계화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연설했다.
7일 과기처에 따르면 정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날의 국제협력이 제로섬 이 아닌 포지티브섬"이라면서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 한.독 과학기술협력을 해나가면 양국에 공동이익과 큰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용화 기술능력을 많이 축적하고 있는 한국과 실용화 직전의 강점기술을 가진 독일이 과학기술협력을 연결할 수 있는 중간진입전략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