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록산공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기자재 시험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지방공업기술원은 녹산공단에 옥내시험장 3백평과 옥외시험장 7백평등 총 1천여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기자재 시험연구센터를 오는 200 0년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종합기술원은 이를 위해 시험연구시설비에 50억원、 부지매입과 시험전문요원 확보등에 50억원등 총 1백억원을 투입、 지원키로 했다.
부산지방공업기술원은 연구센터의 육성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96년까지K R(한국선급)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비롯、 5백1개 분야의 국내인증을 획득하고 2단계로 97년까지 세계적인 선박인증기관인 미국의 ABS、 일본의 NK、영 국의 LR、 노르웨이의 DNV등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마지막 3단계로 오는 2000년까지 전자파 장애 측정시설등 대형설비 를 설치、 공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녹산공단에 이 시험연구센터가 들어서면 인증을 받기 위해 서울과 대전까지 가야했던 업계의 불편이 해소되고 특히 수출을 위해 외국인증기관으로부터 직접 인증을 받아야 했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