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최신 32비트 운용체계(OS) "OS/2 V3"(일명 워프)가 기본으로 채택된P C가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과 중견 컴퓨터 제조업체인 뉴텍컴퓨터는 최근 뉴텍컴퓨터의 486DX2급 이상 PC에 이달말 발표되는 한글판"OS/2 V3"를 기본 OS로 탑재하기로 합의、 구체적인 조건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텍컴퓨터는 이르면 이달말 기존의 16비트 도스 대신 "OS/2 V3" 가 기본 탑재된 PC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OS/2 V3"의 기본탑재는 사용자가 과거와 달리 도스의 도움없이 PC를 부팅 하고 실행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 I).인터네트접속기능 등 최첨단 32비트 OS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IBM은 뉴텍컴퓨터 이외에도 현재 2~3개 PC공급사와 이 OS의 기본탑재 계약을 추진해 연말까지 패키지와 라이선스방식을 합쳐 모두 10만본의 한 글판 "OS/2 V3"를 국내 공급할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