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SW산업 구조고도화 사업 활기

소프트웨어(SW)창업보육 및 지원사업、 SW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수출 산업화 등 정부가 지난해 8월에 마련한 소프트웨어산업 구조고도화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1일 통상산업부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진흥공단내 설치된 SW창업보육센터 가 현재 서울지역 10개 예비창업업체를 대상으로 보육사업을 펼치고 있으며올 하반기에는 부산과 광주지역에 SW창업보육센타를 설치、 각각 10개팀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W창업보육센터에선 1개팀당 10~20평 규모의 개별작업장을 제공、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중형컴퓨터 및 워크스테이션(WS)과 경영 및 기술용 SW 등 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편 경영지도와 신기술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팀당 연 5천만원 정도의 개발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4개 업체에 대해 시범적으로 8억여원을 지원한 SW창업지원자금은올해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98년까지 모두 1백50억 원(1백50개 업체)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중인 용인SW단지는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건설에 착수 、 97년 상반기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며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4 2만여평)에 조성될 제2의 SW산업단지의 경우는 현재 업계 수요조사를 실시중이다. 공업발전기금을 통해 올해 80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인 SW첨단기술 개발은 주관기관인 정보처리산업진흥회의 해산으로 전자공업진흥회를 통해 지원분야 및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 마련된 SW수출산업화 방안도 전자 공업진흥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컴퓨터신기술공동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추진중인 시스템평가센터 설립은 현재 국내 관련업계의 평가방법 및 문제점과 외국평가기관의 실태 등을수집 분석하고 있는데 상반기중 평가센터의 인력 및 기구구성 등 구체적인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SW업체들의 ISO 9000 품질인증을 확대시키기 위해 올해 SW심사위원 양성 과 외국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국제표준화기구에서발생한 SW품질인정 규격인 "ISO 9000-3"에 대한 규격검토와 KS규격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처리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추진해온 *SW산업발전민간협의회 운영과 *SW 산업진흥상담반 가동 *SW산업기술정보센타 설립 등은 관계부처인 정보통신 부로 이관하는 대신 이에 필요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