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 석)이 원격감시제어(SCADA)시스템시장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전력스카다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이를 위해 최근 미제어분 야 선두업체인 ABB사와 기술제휴、 전력현황을 감시하고 원격제어할 수 있는솔루션인 "스파이더(spider)"를 확보、 전력관리 및 분배등 전력스카다시스 템시장에 본격 진출、 최근 유공이 시설확장사업의 하나로 건설중인 FCC공정 의 1백54㎵ 수전시설의 전력스카다시스템을 수주했다.
SDS는 이와 관련、 대한송유관공사.한국가스공사등 파이프라인 분야의 스카 다시스템을 수주했으며 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석유화학 등 삼성그룹 6개 사의 전력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SDS가 수주한 유공 전력스카다시스템은 중앙통제센터의 컴퓨터에 의해 전력 사용현장의 전력량.전압.전류등 전력현황과 전선상태를 파악、 차단기등 각종 설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사고발생시에는 차단기를 원격제어, 사고를 일부지역에 한정시킴으로써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SDS는 이 시스템 수주를 계기로 석유、 가스등 파이프라인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한국전력.열병합발전소.석유화학공장등 전력스카다시스템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광역상수도 분야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로 스카다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