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드라이브.모니터 등 주변기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커넥터업체들의관련시장공략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용 커넥터시장의 성장둔화로 시장다각화를 모색 해온 몰렉스.엘코.히로세.LG전선.연호 등 주요커넥터업체들은 올 국내생산물 량이 각각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CD롬드라이브와 모니터시장을 겨냥한 공급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를 비롯한 태일정밀.삼성전자 등에 의해 4배속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생산붐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CD롬 드라이브용 커넥터시장에서는 엘 코코리아가 FPC.시그널핀.헤더핀을 주력공급하고 있는데 이어 히로세코리아 가 이달부터 신호전달용 시그널핀과는 인터페이스 커넥터를 일체화시킨 복합 커넥터를 본격공급하고 있어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PC시장호조로 내수 는 물론 수출시장에서도 수요급증세가 두드러진 컬러모니터용 커넥터시장에 서는 DY(편향요크) 연결용 3.96mm피치의 "V시리즈"를 앞세운 연호전자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몰렉스가대우와 삼성을 상대로 2.5mm피치 와이어 투 보드커넥터에 이어 보드 투 보드방식의 커넥터공 급을 늘리고 있다.
또 일산전자가 현대와 대우를 중심으로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D서브용 커넥터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LG전선이 범용커넥터를 중심으로 계열사 인 LG전자 모니터시장수성에 힘쓰고 있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