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지난해 30만원대 마이팩스 가격을 20만원대로 인하 、 홈팩시밀리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는등 저가 홈팩스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의 팩스밴 서비스가 민간이양되는 올 중반 이후 국내 홈팩시밀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지난달 컬 러홈팩스 3개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수출형 기종을 내수전환(모델명 마이팩스Q 해 이달중 시판에 나서기로했다.
이 회사는 또 액정표시장치(LCD)를 부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마이팩스수퍼 가칭 기종을 올 상반기중 출시、 홈팩스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단계적으로 홈팩시밀리 모델을 다양화해 현재 월 4천~5천대 수준인 홈팩시밀리 판매대수를 올 중반까지 월 1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모델다양화와 아울러 대대적인 광고와 대리점 지원정책을 수립、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층을 집중공략할 예정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