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업계 처음으로 1MB 싱크로너스(동기식) S램의 상업 용 샘플을 출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0억여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주로 펜티엄PC 등 고성능 PC의 캐시 메모리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비동기식 제품 에 비해 최고 2배까지 처리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삼성은 인텔사 등 주요 컴퓨터업체로부터 이 제품의 샘플 성능을 인정받아올해 생산분에 대해 이미 공급계약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월 1백만개 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비동기식에 비해 두 배까지 빠른 75MHz의 처리속도를 갖추고있다. 또한 데이터 버스가 32K×32비트로 구성되었으며, 3.3V의 저전압에서작동이 가능하다.
싱크로너스 S램 시장은 PC의 고성능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향후 3년내에 2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