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3년에 이어 작년에도 4M 및 16MD램의 세계최대 공급업체 자리를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미국의 전자관련 주간지 "EBN" 최신호가 발표한 전자관련 제품별.업체 별 공급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MD램 1억7천5백만개를 공급、 세계시장의 13%를 점유하면서 최대 공급업체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93년에 도 공급업체중 가장 많은 1억5백만개의 4MD램을 공급했었다.
2위는 1억4천5백만개씩을 공급한 일본전기(NEC)와 히타치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3위는 1억2천만개를 공급한 도시바、 4위는 1억개를 공급한 후지쯔가 각각 차지했고 LG반도체는 8천만개로 미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와 공동 5위 현대전자는 6천만개로 일본 미쓰비시사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삼성은 16MD램도 2천1백만개를 공급、 1천8백50만개를 공급한 일본의 도시바 1천5백만개를 공급한 NEC를 제치고 1위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현대전자 는 1천25만개를 공급、 히타치에 이어 5위업체로 떠올랐다.
한편 S램 부문에서는 히타치가 5억7천5백만달러로 수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는 2억2천5백만달러 어치를 공급해 미IDT사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경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