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계, 부산지역 공략 박차

컴퓨터관련업체들이 잇따라 부산에서 신제품 전시회및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 지역 컴퓨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부산 컴퓨터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올들어 이같은 컴퓨터업체들의 움직임이 붐을 이루고 있다시피한데 대부분 신제품 출시를 전후해 제품발표회를 겸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통해 지역 수요를 조기에 확보、 확대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26일 부산 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한글3.0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관련 제품전시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우기술도 지난 14일 부산 한국콘도에서 클라이언트 서버용 코볼 솔루션 "R M/COBOL-85"툴등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으며 부산소프트라인도 이달중 부산 하얏트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전시회를 겸한 할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멀티미디어 통합솔루션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이 지난달 28일 부산 국제문화센터에서 PC화상회의시스템 "셰어비전 PC3000"을 비롯 사운드블라스터 비디오블라스터、 멀티미디어 키트등 멀티미디어 제품 전시회를 개최하면 서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6일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호텔 대연회장에서 통합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4.2" 발표회를 갖고부산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인판매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