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IS시스템즈(대표 정규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공정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가 우선 기어생산공장에 시험 도입、 운용할 계획인 이 시스템을 1억7천만원에 수주, 4월말 가동 예정으로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정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은 공장의 생산실적 및 가동상황 등을 실시간으로관리 통제할 수 있어 작업중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즉시 응급조치를 할수 있다.
KIS시스템즈는 산업용 PC를 가공머신에 내장돼 있는 PLC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측은 이 시스템을 기어생산공장의 13개 라인에 시범 운용한 뒤 단계적으로 엔진 및 소재공장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시스템즈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현대자동차의 다른 공장은 물론삼성.대우.쌍용 .기아자동차 등과도 공정관리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접촉을 적극 벌여 나갈 방침이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