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일전자(대표 황희선)는 수출형 팩시밀리인 "KBF-1000" 시리즈를 개발、 6월부터 월1만대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갑일이 개발한 KBF시리즈 팩시밀리는 단순 팩시밀리 기능만을 수행하는 초저가 기종에서 디지털자동응답(TAD)、 PC인터페이스 기능을 갖춘 고급형까지 6개 모델로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KBF시리즈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모델별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기능을 추가 바꿀 수 있어 비용절감에 유리하다.
갑일은 이 제품을 우선 오는 6월부터 미주지역에 수출하며 8월 이후부터는유럽 및 동남아 등 기타지역으로 수출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안에 팩시밀리 내수판매에 필요한 영업망을 구축、 내년부 터는 내수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