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PCS.위성사업자 올 하반기 선정 계획

정보통신부는 올 하반기에 개인휴대통신(PCS)시범사업자와 무궁화위성을 이용하게 될 위성방송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또 현재 업무 가운데 우편.체신금융 사업을 분리해 오는 97년 한국체신공사(가칭)를 발족시킨다는 계획 아래 올 하반기에 공사설립 관련법 을 제정하기로 했다.

경상현 정통부장관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 해 올해 주요 업무와 입법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국가정보화 촉진 및 정보산업의 육성을 겨냥한 정보화촉진기본법(가칭)을 연내 제정하고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소프트웨어 개발촉진 법 등은 연내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지난해말 정부조직개편 이전에 제정된 종합유선방송법도 일부개정 방송국사업과 전송망사업의 소관부처를 정보통신부로 명시할 계획이 다. 정통부는 올 상반기중에 우편.체신금융사업의 경영자율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한국체신공사(가칭)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관련법 을 제정 또는 개정해 97년부터 업무를 시작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오는 5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 통신.정보산업 장관회의에 각국 대표 2백여명을 초청하고 부대행사로 초고속정보통신망 시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