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금속(대표 이응찬)이 일 마쓰시타전기와 공동생산 방식으로 교통표지판 등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에너지 전기시스템(Solar Lamp)을 생산、 수출에 나선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성금속은 일마쓰시타전기로부터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광기기 생산에 필요한 태양전지(Solar CEll)를 공급받아 각종 교통표지 판을 생산、 마쓰시타전기의 판매망을 통해 동남아와 일본에 판매하기로 마 쓰시타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금속은 이에 따라 태양광을 이용한 발광식 시선유도등을 비롯한 태양전지 이용 기기를 양산、 마쓰시타전기에 공급하기로 하고 최근 경기도 시화공단에 총 15억원을 투입、 1천여평 규모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전용 생산공장 을 준공、 이달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쓰시타전기는 이달 중순 회사 임원진을 한국에 파견、 교통표지판 이외에 자동차 전장품 등 태양전지를 이용한 기기의 제품 공급방안을 구성금속과 협의해 구성금속은 마쓰시타전기를 동남아지역 판매전담사로 지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성금속은 태양전지 발광교통표지판을 비롯、 각 제품 품목별로 월 3천세트 이상을 마쓰시타전기에 공급키로 했다.
구성금속은 기존 제품에 비해 4분의1 크기로 줄이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태양 전지 제품을 개발、 올해초 미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95 트래픽 엑스포"에 출품해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성금속은 현재 이 제품을 자사 해외수출 브랜드인 "Owl eye"로 1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중이다.
태양에너지 전기시스템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낮시간 동안 자체 충전기에 충전한 후 날씨가 흐린 때나 일몰 후에 내장된 광센서가 이를 감지、 자동으로 불을 밝혀주는 차세대 기기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