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가 연내 위치측정시스템(GPS)의 시험생산에 나선다.
17일쌍용컴퓨터는 최근 2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종합단말기 개념의 GPS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쌍용이 준비중인 GPS사업은 올 상반기중 서울지역의 수치지도 제작및 프로그램제작을 마치고 연내 단말기상에 시험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은 타제품과의 프로그램 호환이 가능한 오픈아키텍처 개념의 교통정보SW 개발을 진행중이며 통신 및 정보제공자(IP)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 사업을 모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상황정보 이외에 긴급사항에 대한 문자정보제공도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쌍용은 연내 부산지역의 지도도 DB화해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의 GPS사업은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GPS사업과 달리 출하이후의 차량에 대한 수요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은 내년 상반기중 시험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GPS단말기가격을 1백만 원대에서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