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최대 전력사용 초과분에 대해 누진제를 적용하는 산업용전 력 최대사용한도를 겨울철등 비수기에도 적용하고 전기료를 오는 5월부터 평균 4.8%인상키로 함에 따라 인버터 등 전력제어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성수기에 적용 해 온 전력 피크 사용량에 70~28%까지 누진제를 적용해 온 빌딩 및 공장의 산업용전력의 최대 전력 사용한도를 비수기인 12월부터 2월사이에도 적용키 로 함에 따라 전력사용을 줄이기 위한 인버터 및 최대 전력사용제어시스템의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대형건물과 공장 등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온 최대 전력제어시스 템의 경우 중소형 빌딩 및 소규모공장 등에 까지 수요가 확산、 올해 전력제어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20~30%이상 늘어난 1천5백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인버터시장 역시 당초 7백억원 규모에 비해 10%이상 늘어난 7백7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금성계전.삼성항공.현대중공업 등 인버터업계와 LG산전.금성시스텍 등 전력제어시스템업체들은 기존 대형빌딩과 공장의 대체.추가수요를 겨냥、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하고 있으며 ETI등 외국업체들도 전력수요가 많은화학.철강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판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최대전력제어시스템의 경우 한전이 정한 각 빌딩이나 공장의 최대사용치를초과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시스템으로 최대 전기료를 25%이상 절약할 수 있어 최근들어 산업체 및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