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서울국제조명전시회"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18일 개막 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국제조명전시회에는 국내 조명업체들 외에도미국 이탈리아등 총 6개국에서 6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장식 등기구류에서부터 무대효과 조명기구 및 레이저 조명장치와 같은 첨단제품 등 지난해보다 약 33% 증가한 2만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조명기기 디자이너인 토비아 스 카파씨를 비롯 15명의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28점을 전시하는 "해외 유수 디자인 작품전" 코너를 마련、 세계 유명 조명기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이며 미주 유럽을 비롯 동남아지역의 바이어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으로 있어 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과 함께 개최된 제2회 한국조명기구 디자인공모전 우 수작 시상식에서는 "L.I.M.I.K.S"를 출품한 계원예술조형대학의 서운규 이선 영씨가 최우수상인 통상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명지대 산업디자인학과 김현철씨를 비롯 이화여대 정보디자인학과 최유선씨 경기전문대 김홍택 김경아씨、 대한라이팅 이종태씨、 홍익대 산업디자 인학과 이상호씨 등이 출품한 5점의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 에는 한국조명기구 디자인공모전 출품작도 함께 전시됐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