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이 생산제품 1백만개중 1백개 이하의 불량품 발생을 목표로하는 1백PPM 품질혁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공업진흥청은 1백PPM 품질혁신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올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천6백개 중소기업중에서 전자.전기、 자동차 、 기계 등 산업연관 효과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모델기업으로 집중 육성 할 1백개 표본업체의 선정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26개 모기업에서1백20개 중소기업을 표본업체로 추천했는데 공진청은 업종별.모기업별 모델 기업 육성을 전제로 목표달성 가능성을 정밀진단한 후 상반기중에 표본업체 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진청은 이를 위해 표준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모기업 소속 전문기술인 력 등 20여명의 전문가를 이달중에 선발해 모기업으로부터 추천받은 이들 중소기업에 대 품질혁신의지、 기술축적 정도、 재무구조의 건전성、 제품품질 의 관리실태 등에 대한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진청은 1백PPM 표본업체의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모기업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표준협회와 중진공의 전문기술 인력이나 국내외 전문가를 이들 선정된 기업에 파견、 현장진단 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 등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종의 일류제품과 품질비교를 통해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종 기술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공진청은 현재 곧 선정될 표본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자금 융자、 산업기능요원 및 해외인력 우선배정、 단체수의계약 물량배정시 우선권 부여등의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공진청을 통해 올해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할 1백PPM 품질혁신사업에 오는 97년까지 4천5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