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컴퓨터지원설계(CAD) 관련업계들의 기술도면관리(TDM)시스템 구축 및 및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AD 이용의 급속한 확산과 이에따른 도면관리시장 확대 등을 반영、 CAD업계가 TDM시스템 구축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것이다. 특히 일부 대기업관련 CAD업체및 대기업에 CAD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그룹사 를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기술도면관리(TDM)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중소기업들도 범용CAD 툴인 "오토캐드"환경하의 각종 도면관리SW를 내놓고 있어 이 분야의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YC&C(대표 안태형)는 최근 모기업인 선경그룹산하 울산유공공장에 EDMS(엔 지니어링 도큐먼트 운용시스템)란 이름의 TDM 시스템을 구축、 종합적인 기술도면 관리를 비롯한 자재 및 데이터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본사와 울산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워크스테이션급 PCB 캐드 공급업체인 한국주켄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전 자 오디오비디오사업부를 중심으로 TDM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 이를 중심으로 생산품관리자동화시스템(PDMS)구축방향으로 사업내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 석)도 최근 자사의 기술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삼성그룹내 제일제당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토캐드 응용프로그램개발사인 중소업체들도 최근들어 도면관리시스템전용 또는 기능내장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발해 이분야 개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코아매핑 대표 박경열)은 최근 오토캐드의 파일구조를 분석해 자체개발한 오 토캐드환경의 한글화 TDM프로그램 "오토퀸"을 내놓고 영업및 프로그램 업그 레이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역시 오토캐드상에서 사용되는 건축전문프로그램인 "오토아크"를 내놓은 컴테크 대표 유종현)사도 건축설계 응용프로그램에 자체적인 캐드도면 관리프로그램을 부가、 복합적인 도면관리시스템을 구성해 놓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는 TDM시스템 구축이 SI산업과 연계될 때 무한한 부가성을 산출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