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SM 개념과 도입 필요성

시스템통합관리시(SM)는 정보시스템을 외부 전산전문서비스업체에 위탁함으로써 정보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줄이고 전문적인 경영생산성에 힘과 노력을 집중할 수 있어 SI시장에서 차츰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경우 이미 본격적인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국내시장의 경우 주요 SI업체들이 이같은 사업방침에 따라 그룹계열 사 전산실을 통합해 내부적으로 체제를 정비하거나 안정화 하는 단계라고 할수 있다.

SM은 일반적으로 고객의 정보시스템 기능을 장기계약하에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컴퓨팅, 비즈니스 애플 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개발.운용.유지보수하고 이를 향상시키는 서비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업체들이 정의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SI가 사용자의 복합적인 정보시스템 요구에 대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 워크 등 제반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라면 SM은 기획에서부터 개발 운영 유지보수 고객서비스까지 정보시스템 전부문에 걸친 서비스라 고 할 수 있다. 따라서 SM은 주로 전산센터의 운용과 유지보수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FM(Facility Management)과 SI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있다. SM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단기간에 업종 지식과 경험을 획득할 수 있으며 대용량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고 *안정 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학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SM을 의뢰하는 고객은 *정보시스템분야에 과잉투자를 줄일수 있고 *정보기 술 흐름을 신속할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영 본업에 충실할 수있는 이점이 있다.

SM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미국의 경우는 7~10년내외의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정보시스템 전부문에 걸쳐 SM을 발주하며 정보시스템 인력과 시설을 동시 에 SM업체에 이관하거나 매각하는데 반해 일본은 SM산업이 아직까지 초기단 계여서 중소규모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걸친 계약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LG.현대.대우.포철.동양 등 주요 그룹들이 80년대말부터 전문정보처리 계열사를 통해 그룹 계열사를 일괄통합관리하는 SM사업에 본격 참여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적인 SM업체인 STM은 지난 86년 그룹기조실의 확장지시에 따라 각 사 경영정보 관리차원에서 SM을 컴토하기 시작해 이에 대한 자문을 위해 EDS 와 접촉을 시도하다 EDS와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SDS 역시 91년초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삼성그룹전산실을 SDS로 이관하면서 본격적인 그룹 SM을 시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