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의 수주에서부터 작업지시、 자재조달、 출하및 설치에 이르기까지 생산 전반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생산관리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주)정보교육시스템(대표 정 보)은 21일 엘리베이터 생산에 따른 고객、 자재구매 출하 및 설치、 작업지시 등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생산관리 시스템 "ELE-LINE"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가표준표、 고객 등 기본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설치할 제품의 사양을 등록하기만 하면 이에따른 자재구매、 출하.설치、 일일생산、 작업 지시、 하자보수(TR)등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특히 이 시스템중 자재수급 프로그램(MRP)은 사양등록 후 생산계획이 설정되면 이에따른 자재발주、 입고、 출고 계획등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자재 발주의 경우 엘리베이터의 제작에 소요되는 부품 명세인 "B.O.M PART 넘버" 를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기록했으나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추출、 작업지시서와 함께 생산현장의 PC로 전달한다.
정보측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사양등록만 하면 즉석에서 사전원가、 생산계 획、 납품일자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므로 생산관리를 훨씬 정확히 할 수있으며 모든 생산공정이 자동으로 컴퓨터로 관리되므로 영업력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정보교육시스템은 수림엘리베이터의 의뢰를 받아 지난 4개월간 연구끝에 9천 여만원을 들여 ELE-LINE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의 엘리베이터 업계는 대부분자체 개발한 생산관리 프로그램을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업체 를 제외하고는 한정된 부분만 전산화가 되어 있는 상태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