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업계, CPT시스템 관심 고조

최근 컴퓨터에서 전자출판 소프트웨어로 작성, 편집한 자료를 필름출력단계 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인쇄해주는 CTP(Co-mputer to Plate, Press) 시스템에 대해 전자출판시스템 공급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페인트.골든시스템.EAC그래픽스 등 전자출판 시 스템공급업체들은 시간과 경비절감에 대한 출판업계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필름출력.소부 등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출력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TP 시스템을 수입、 시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페인트는 최근 전자출판사업부를 신설하고 이스라엘 인디고사의 디지털 프레스 시스템을 도입、 전자출판 전공정을 컴퓨터에서 제어, 바로 인쇄출력 물을 얻어내는 CTP시스템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시판할 예정인 전자출판시스템은 인쇄출력물 제작 전단계까지 완전 디지털 처리、 제작공정이 신속하고 편리하다.

골든시스템은 최근 벨기에의 바코그래픽스사, 합작법인인 자이콘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의 CTP 시스템의 "DCP-1" 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골든시스템이 공급할 예정인 자이콘 DCP-1은 6백ppi(인치당 화소수) 해상 도에 CMYK 4도 인쇄를 지원한다.

EAC그래픽스는 최근 독일 본사에서 디지털방식의 CTP 시스템 "구텐베르그"를 개발 완료함에 따라 이달안에 국내에 구체적인 시스템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 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