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행정규제도 대폭 완화키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산업부는 최근 행정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하는 중전기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산 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주요 수요처인 한국전력의 납품검사제도를 개선키로 하는 등 중전기업계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산 개발 신제품을 우선구매토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 판로를 보장해 주는 한편 철도청.한국전력.한국통신 등 관수용 제품에 대한 검사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통신구 화재 등의 여파로 채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난연 무독성 케이블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설비 기술기준령에 채택을 의무 화하는 조항 신설을 추진하고 한국전력 및 한국통신 등에도 사용을 적극 권 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자의 시험 성적서를 인정、 사실상 시험 을 면제해 주는 대신 국산 개발제품에 대해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한국전력 의 "사전검사"제도를 개선해 품질관리 우수업체에 대해 사전시험 면제를 추진하는 한편 수입제품에 대해서도 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엄판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