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최근 종합 전자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성장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주력해오던 가스레인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3년에 포기했던 가스오븐레인지사업을 최근 다시 재개했으며 가스보일러 사업확대 차원에서 냉.온수기 사업에도 새로 참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오는 8~9월 가스제품의 성수기를 앞두고 이미 협력업체를 통해냉.온수기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정수기사업의 심규참여를 확정했으며 노래방시스템사업참여도 적극 모색중이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가전사업에서 축적한 인력과 경험을 활용、 멀티미디어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최근 AMA(Actuat-ed Mirror Array)제품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에는 동화상전화기와 가상현실(VR)사 업에 참여키로 하고 제품개발과 함께 시장조사에 나섰다.
또한 가스사업의 확대를 위해 가스히터 사업참여를 모색하고 있으며 온수기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를 강화한다는 전략아래 정수기사업 에 신규참여했으며 새로운 사업품목 발굴을 위해 상품개발부서의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