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달동안 비디오 프로테이프의 단위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약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컬럼비아트라이스타、 CIC등 외국 6대 메이저와 우일영상、 스타맥스등 국내 5개업체들의 프로테이프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84만3천권에 비해 15% 증가한 약 96만9천권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출시편수는 지난 94년의 53편보다 34% 증가한 71편을 출시、 전체 출시물량의 증가율보다 9%를 상회했다.
그러나 편당 단위판매량은 지난 94년 1만5천9백6권에서 95년에는 1만3천6백4 7권으로 14.2% 감소해 국내 프로테이프시장의 외화내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판매량에서는 우일영상(자체 브랜드 작품만 계산)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으며 스타맥스가 1% 정도의 성장을 기록했다.
드림박스、 영성등 국내업체와 CIC、 폭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등 외국 메 이저업체들의 판매량은 업체에 따라 30~60% 정도씩 감소했으나 지난해말 세 음미디어가 프로테이프시장에 신규참여하고 월트디즈니 지난해 하반기부터 작품출시를 재개한데 힘입어 전체 판매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