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TRS망 정식 개통

포항제철의 TRS(주파수공용통신)망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포항제철은 23일 이구택 포항제철소장、 이승백 경북체신청 관리국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RS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망가동에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포항제철이 도입한 시스템은 미 모토롤러사의 스마트네트& +시스템 으로 모두 26억1천4백만원을 투자했다.

이 시스템은 포항.광양제철소 각 1식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 중계기 18대(포 항 10대)、단말기 9백54대(포항 5백58대)、 주파수 18채널(포항 10채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파수대역은 8백MHz대다.

중계국간 병렬접속을 통해 원거리 접속이 가능하도록 중앙집중통제 시스템을 채택한 포항제철의 TRS망은 조업통신망、정비통신망、지원통신망 등 3개망으 로 구성됐으며 통화그룹은 67개 그룹으로 형성돼 있다. 철강조업이 연계되는 부문에는 공장간 상호통화가 가능하도록 그룹으로 편성했고 필요시 원격으로 그룹을 재조정할 수 있다.

또한 구내교환기와 접속해 비상업무 발생시 무전기와 전화간 통화를 할 수있는 유.무선 복합통신체제 통신망의 전화통화기능을 부여해 현장상황을 즉시 알수 있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