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의 오염정도에 따라 세탁과정을 자동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 세탁기가 삼성전자에 의해 개발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최근 유전자 이론을 적용 、 빨래감의 더러운 상태에 맞게 세탁을 최적화한 유전자 세탁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제품의 신뢰성을 시험중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유전자 세탁기는 퍼지이론을 적용、 빨래과정을 몇단계로단순화 했던 기존 세탁기와는 달리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으면 빨래의 오염정도와 세탁량 등을 스스로 분석、 이에 적합한 세탁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가정주부들이 세탁물 오염도와 상관없이 몇 단계의 세탁코스로 구분되어 있는 기존 퍼지제품을 사용하면서 세탁후 세탁물의 때가 깨끗이 빠지지 않는 불만을 완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세탁물에 따라 적정의 세탁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기존제품 에 비해 전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아니라 물살이나 탈수시간을 주부 들이 임의로 조작하는 제품보다 옷감손상방지효과가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상용화를 오는 5월말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출시 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유전자 세탁기의 광고 및 판촉활동도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LG전자에 의해 개발된 위상제어세탁기가 세탁물의 용량에 따라 세탁환경을 자유자재로 조절한다는 점에서 유전자적용 세탁기의 경쟁제품으로 부상할 것에 대비、 국내 광고대행업체를 통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광고판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개발될 모든 세탁기에 유전자이론을 적용할 방침이다.
<금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