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유명 만화영화업체및 게임업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국내 캐릭터 시장에 LG전자(대표 이헌조)가 신규 진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출시、 월 평균 5천대이 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32비트게임기 "3-DO플레이어"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게임기의 캐릭터인 "얼라이브"를 이용한 캐릭터사업을 펼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최근 캐릭터 "얼라이브"를 이용한 상품선정에 나서 청소 년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잠바와 셔츠、 시계등 5개상품을 최종 확정했다. LG전자는 이달안으로 대학로에 있는 3-DO플라자숍을 시범점으로 선정、 캐릭 터상품의 전시코너를 설치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시범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캐릭터상품 취급점을 3-D O가맹점들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캐릭터상품들도 다양화 시켜 나가기로 계획 을 세워 놓고 있다.
LG전자의 캐릭터사업진출은 캐릭터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 를 심어 주어 3-DO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뿐 아니라 캐릭터사업으로판매상품을 다양화、 일선 판매점들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