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덤핑 혐의등으로 외국으로부터 수입규제를 받아온 국산 전자제품은 14개 품목에 19건에 이르고 있다.
관계당국및 기관이 집계한 전자제품 수입규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현재 컬러TV.VCR.전자레인지.CPT.반도체등 14개 전자제품이 EU에서 11건、 미국에서 4건、중남미에서 4건등 모두 19건의 수입규제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TV의 경우는 미국、EU、아르헨티나등에서 반덤핑 제소를 받아 예비판정 을 받거나 최종 판정을 받았으며 VCR는 필립스가 지난해 부품과 함께 제소해 놓은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9월 국산전자레인지에 대해 반덤핑 제소、올 상반기중 에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92년3월에 홍콩산 제품과 함께 반덤핑 제소를 받은 3.5인치 플로피디스 크는 EU측으로부터 지난해말에 8.1%의 확정판정을 받았다.EU는 한국산 대형 전해콘덴서에 지난해 70.6%의 덤핑판정을 내렸다.
EU에서 반덤핑 혐의로 조사중인 컬러TV는 지난 1월에 재심관련 공청회를 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93년4월에 멕시코에서 반덤핑 혐의로 제소된 국산 냉장고는 지난해 11 월에 무혐의 판정으로 종결됐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