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사 영상물 비디오 출시싸고 논란

국내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불황 타개의 일환으로 성애물을 경쟁적으로 출 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플레이보이사의 영상물이 내달중에 비디오로 출 시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련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제작사가 문화체육부 및 공연윤리 위원회에 심의를 낸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비디오물 7편이 공륜의 심의를 받아 내달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문체부의 관계자는 "심의 신청이 들어온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비 디오물 전체를 직접 시사해본 결과 내용상 큰 문제가 없어 심의를 내주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비록 포르노물은 아니지만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영상소프트웨어가국내에서 공륜의 심의를 받아 정식으로 수입 배포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보인다. 이에 대해 사회단체 및 관련업계는 비록 이번에 출시될 플레이보이사의 비디오가 내용상 크게 문제될 것이 없더라도 포르노산업의 대명사격인 플레이보 이사의 작품이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대량으로 유통된다는 점에서 성문화상 품의 개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이번에 수입되는 영상물이 플레이보이의 소프트버전으로 영상미 위주의에피소드를 편집한 것으로 노골적인 애정 표현은 없어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며 오히려 불황 타개의 일환으로 반기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플레이보이사 작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이미 대리점 들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마이클 잭슨의 누이 동생 라토야 잭슨을 모델로 한 "라토야 잭슨"을 비롯해 "플레이 게임" "란제리" 등 3편을 내달중에 공급 키로 하고 광고까지 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