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국내 업계 최초로 자동응답전화기용 비메모리반도 체인 DTAD(Digital Telephone Answering Device)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개발한 "HYU21040"<사진>은 최대 64분 분량의 음성메시지를 저장 할 수 있으며 상대편과의 완벽한 통화를 가능케하는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 세서)기술을 이용,스피커폰 사용시 신뢰성을 크게 높이고 기능을 다양화한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한 오디오램(A램)에 녹음 저장하는 최신방식을 채택,저장된 특정메시지를 선택적으로 재생하거나 지울 수 있으며 음성사서함지원도 가능하다. 또 DSP 및 음성압축제어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멀티미디어시스템전반에적용 할 수 있다.
현대전자는 그동안 국산기술 미비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제품의 자체 개발로 연간 1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TAD는 음성메시지를 직접 반도체에 저장시킬 수 있어 기존 자동응답전화기 의 녹음테이프기능을 대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