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국내 업계 최초로 정보처리속도 및 데이터 전송량 을 크게 향상시킨 고성능 슈퍼 I/O 컨트롤러를 개발하는데 성공, 올 하반기 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동사의 "프라임 3B 9452"<사진>은 PC에 연결되는 각종 주변기기들을 제어하는 여러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기존의 슈퍼I O제품보다 기능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특히 1.2MB와 1.44MB는 물론 최고 2.88MB까지 지원하는 플로피 디스크 컨트롤러와 2개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는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모뎀과 마우스를 지원하는 컨트롤러 등을 하나의 칩에 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 다. LG반도체는 이 제품이 메모리기능이 내장돼 있어 모뎀을 사용할 경우 기존제품보다 처리속도가 빠르고 ECP/EPP를 지원하는 병렬I/O컨트롤러를 내장, PC와 프린터간 데이터전송을 고속화하는 점 등의 장점이 있어 향후 국내수입대체는 물론 동남아를 중심으로한 수출전망도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이경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