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산업 발전과 관련, 국가가 정책적으로 가장 우선 추진해야될 사항은 한국형 업무용 SW의 표준화와 정보고속도로의 조기구축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이 정보시스템조직에 대해 중점 육성해야될 대상으로는 시스템개발 방법론의 정착화와 정보전략기획 수립 순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SW관련업체와 전산실 보유 일반기업등 78개 업체 2백여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SW개발도구 사용현황"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국가가 가장 우선 추진해야될 사항으로 대답한 업무용SW의 표준화와 정보고속도로 조기구축의 경우 기초적인 국가정책 확립과 미래지향적 기반자원 확충이 SW산업발전의 관건이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기업이 중점 육성해야할 분야로 정보시스템 개발방법론 정착과 정보전략 기획 수립이라고 조사된 결과 역시 시스템의 효율성과는 별도로 장비도입 위주로 치달았던 기업의 투자방향을 재고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는 점에서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SW개발도구 사용자들에 대한 관심사를 통해 바람직한 SW산업방향을 제시해 보기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또 현업 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SW분야로는 분석 및 설계도구、 개발방법론、 데이터 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윈도즈 그림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최근 정부와 업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SW품 질보증제도의 확산에 대해서는 10개의 관심대상 항목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