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 부과하고 있는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의 부과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역내 산업보호를 이유로 EU집행위가 남발하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반덤핑조치가 실효성이 없고 역내 실수요자들로 부터 반발을 사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U소식통들은 23일 지난 90년이후 일본산 모든 D램에 대한 14%의 반덤핑관 세부과를 정치적 차원에서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그에 관한 법안 이 준비중이며 수주내에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집행위는 이와 관련해 조만간 반도체 시장여건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인데 현재까지 조사결과 반덤핑조사를 더 이상 지속시킬 이유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