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과학의 달 주요행사

제28회 과학의 날(4월21일) 및 과학의 달(4월)을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4월 한달동안 펼쳐진다.

특히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광복 5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해 우리의 과학기술 현황을 재조명하고 국민에게 21세기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벌여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앙기념행사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검소하게 추진하되 각종 과학기술 관련행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협력에 의해 민간중심체제 로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 등 정부기관과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등 관련단체 주관으로 마련되는 올해 행사는 특히 정부 관련부처、 각 시.도 교육청、 연구소 등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범부처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행사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제28회 과학의 날 기념식:과학의 날인 21일 10시30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존슨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및 유공자포상을 실시한다. *4월의 문화인물 행사:올해 과학의 달 문화인물에 선정된 고려말.조선초기의 과학자 최무선 선생을 기념키 위해 "발명가 최무선 기념 학술세미나"를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주최로 6일 한국종합전시장 소회의실에서 개최하며, 4월중 경북 영천시에서 최무선기념비 건립 및 기념강연회가、 국립중앙도서관 에서는 4월 한달동안 최무선 관련 자료전시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과학의 달 TV과학 프로그램방영:첨단과학과 생활과학의 내용을 적절히 조화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해 청소년 및 일반인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과 교육방송국이 공동으로 과학영화를 제작、 매주 일정시간대에 고정적으로 방송한다.

특히 19일에는 해방이후 우리나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과학기술 발전 의 내용을 시대별.부문별로 조명하고 미래의 역할을 제시한 과학기술발전 기록영화를 방영한다.

*학술행사:전통과학기술을 재조명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선조들의 독창 적이고 뛰어난 업적을 계승하고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과학기술의 재발견"을 주제로 22일 국립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과학의 달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 한.일 양국의 환경보전과 플랜트 안전대책에 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제10회 한.일 기술교류세미나"가 한국에서 40명、 일본에서 20명 등 총 60명 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규슈에서 열리는 등 총 79건의 각종 학술행사가 4월 한달동안 개최된다.

*기타:올해 처음으로 23일 대덕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주관으로 과학축전이 개최돼 전국 국민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형 첨성대 쌓기 등 13개의 과학실험、 공작놀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자리가마련된다. 또 1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조류.포유류 등 소장표본 특별전시"가、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는 "마 르코니 라디오발명 1백주년 기념 특별전시"가 열린다.

이밖에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과학 적 탐구심과 창의성을 함양키 위해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과학차 운영、 별의 축제、 과학기술자 모교방문、 과학도서 배포 등 각종 행사가 정부기관 및 시.도 교육청、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단체별로 개최된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