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로덕션, 영상소프트웨어 사업 확대

계몽사의 영상부문인 "영프로덕션"이 최근 영상소프트웨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계몽사의 영상팀을 주축으로 비디오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을 흡수통합해 설립된 영프로덕션(대표 김준식)은 최근 조직정비등을 마무리짓고 영화、 비디오、 방송프로그램 제작공급등의 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에따라 계몽사는 영국 음반메이저인 EMI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EMI계몽사" 와 "영프로덕션"을 두 축으로 각각 음반、 영상 사업등을 벌이게 됐다.

영프로덕션은우선 영화배급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주)아트텍코리아와 4편의 영화배급 계약을 체결、 첫 작품으로 제 45회 칸영화제 특별초청작품인 "내 마음의 지도"를 오는 4월중 상영한다.

또한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영화인 "헝그리 베스트 5"의 제작에 착수했으며 、 계몽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만화영화 케이블TV채널인 오리온카툰네트워크에 프로그램공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동용 비디오제작업체인 "계몽아트콤"과 "스튜디오소나기" 세영애니텔의 포스트 프로덕션 부문"등을 통합、 출범한 영프로덕션은 오는 5월까지 관련조직과 설비를 모두 한 곳에 모아 향후 CD 타이틀을 포함한 뉴미디어 소프트 웨어 분야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