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연윤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성인비디오 "정사수표 9"가 일본 포르노 영화의 선정적인 장면을 45초 동안 그대로 끼워넣은 사실이 밝혀져 공륜은 이를 재심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영화배우 한지일씨가 주연.제작한 이 비디오에는 여주인공이 일본 포르노테 이프를 보면서 고독을 달래는 장면이 4군데나 삽입되어 있는데 일본 포르노 배우의 가슴이 클로즈업되는 등 선정적인 묘사가 대부분이다.
공륜측은 지난달 24일 자극적 장면 26군데를 삭제하고 "정사수표 9"의 심의를 통과시킨 뒤 일본 영화장면 삽입사실이 드러나자 재심키로 결정했으나 제작자인 한씨는 "뒤늦게 이를 문제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