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호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인치이상 컬러TV용 대형CPT의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과 LG전자는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25인치 이상 대형CPT가 올들어 가전시장에서의 대형컬러TV수요증가에 힘입어 3월말 현재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와 1백%가 늘어나는 큰폭의 생산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이 포화단계에 돌입한 중소형CPT가 올들어 10%안팎의 소폭증가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 반면 25인치이상 대형기종은 올들어 월별생산량도 지속 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CPT가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관은올들어 지난 1월에 7만대、 2월에 6만5천대、 3월에는 8만대를 생산하는 등 1.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약30%가량 늘어난 21만5천대의 대형CP T를 생산했고 이달에는 1만2천대의 와이드기종생산에도 돌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1월 7만4천대의 대형기종을 생산、 3만7천대에 그쳤던 전년동월대비 1백%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7만3천대、 3월 9만4천대로 1.
4분기중총24만1천대를 생산、 평균신장률이 1백%이상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에는 1개라인도 풀가동하기 어려웠지만 올해에는 생산능력이 달리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