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촌실정에 맞는 한국형 첨단 온실자동제어시스템이 국산화돼 국내농업 의 경쟁력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하니웰(대표권태웅)은 최근 지난 92년부터 국책과제로 진행된 DDC(Direct Disital Controller)를 이용한 첨단기능의 "온실자동제어시스템"을 순수자체 기술로 개발,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30일 발표했다.
LG하니웰이 2년여만에 개발한 이 시스템은 2백~3백평기준으로 1개동의 온실 각 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센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온실제어반(제품명: GREENTROL)과 중앙감시반(제품명:GREENCENTRAL)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국산 수입완제품이 한국고유의 작물재배에 적합하지 않은데 비해 고유작물은 물론외국의 어떤 작물이든 재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 정해진 설정값에 따라 차광막 등 해당기기를자동으로 동작시키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입력신호 를 수용, 온실내의 환경제어에 필요한 각종 센서의 상태값을 받아들여 재배 작물별로 제어프로그램 작성을 쉽도록 했다.
또한 온도제어.차광막제어.습도제어.이산화탄소제어 등을 통해 온실내 식물 재배에 최적환경을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며 상태값 감시, 시간표시 및 변경, 경보표시 및 인식 등 상황에 즉각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온실제어반을 집중 관리하는 중앙제어반의 경우 32비트 컴퓨터를 사용하고 운영소프트웨어를 그래픽방식과 한글화를 실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