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디지털스코프회로를 채용해 컴퓨터모니터、TV、VCR등 가전제품과 자동 차제어기기등의 부품실장및 PCB회로검사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테스터가 국산화됐다.
한웅산업(대표 정무동)은 최근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8개월만에 국 산화에 성공한 이 제품(모델명 PANDA-FT)은 검사시간이 PCB 1장당 20초로 외국산장비에 비해 빠르며 검사PCB보호기능을 채택하고 범용테스트기능을 채용 한 보드를 이용해 주파수、 AC、 DC、 RMS、 PEAK등을 검사할 수 있는 범용 테스터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디지털스코프기능을 채용했으며 파형을 수집해 기준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는 고속파형검사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면서도 대당가격이 3천만원 선으로 외국산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높은 임피던스입력으로 측정전류를 최소화해 고속 소신호 하이브리드로 혼성된 기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으며 자동시퀀스작성기능과 시스템 자가진단기능을 채용했다.
한웅산업은 이 제품의 디지털스코프기능 등 2~3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현대전자.삼성전자등에 이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외국산제품에 사실상 전량 의존해 온 검사조정기의 국산제품공급이 가능、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