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각 대학, 연구소 등에서 신청한 28개 공동연구과제, 14개 공동세미나과제 등 한.일협력과제에 대한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지난해 선정한 14개 국제공동연구, 7개 세미나 등의 중간보고 및 계속지원 여부에 대한 심의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박진호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과 권숙일위원장(서 울대 교수), 일본측에서 히로시 오자키 일본학술진흥회 이사장과 히루 이노 구치 위원장(오카자키 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수학.물리분과 등 7개 기초과 학분야에서 30여명의 양국 대표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90년5월 한.일양국의 기초과학 교류증진을 위해 양국 정부합의로 설치된 한.일 기초과학교류위원회는 한국과학재단과 일본 학술진흥회가 협력각서 에 의거해 현재 수학.물리분과 등 7개분과에 양국의 저명한 과학자 73명이 참여하고 구성돼 있으며 매년 교대로 회의를 개최해 기초과학분야에서 한.일 공동관심사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및 공동세미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