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스계약 대형화 장기화 추세

국내 리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리스 기간은 길어지고 금액은 대형 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5개 전업 리스사를 포함、 국내 43개 리스 취급 금융업체의 지난해 리스실행실적은 10조4천3백30억원으로 전년대비 41.4%의 증가율을 기록、 국내 리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리스실행실적을 기간별로 나눠 보면 7년 미만이 72.8%、 7년 이상 27.2%로 93년의 88.3%와 11.7%에 비해 리스기간이 점차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액별로는 10억원 이하의 리스는 점차 줄고 있는 반면 10억원 이상은 건수기준으로 93년 69.7%에서 지난해 70.7%로 리스금액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윤 기자>